벤치마킹 대상지로 ‘부상’

제주시가 벤치마킹을 위해 몰려드는 국내외 자치단체 관계자들을 ‘영접’하기 위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및 미리내 공원, 산지천 복원 등을 견학하기 위해 관광차 제주에 왔던 국내외 공무원 및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고 있는 것이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도전역에 시설된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중국 북경시를 비롯해 일본의 국제화교류재단 등 외국 도시에서 방문, 현황을 둘러본데 이어 국내에서도 천안시와 창원시, 부천시, 충주시, 여수시, 광주시 관계자 등이 방문했다.

또 폐기물환경사업소가 시행중인 매립가스자원화사업에도 일본 고베시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환경전문가, 동해시, 춘천시, 광주시, 대전시, 인천시, 수원시, 양주시, 완도군 공무원 등이 견학했다.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산지천 복원사례의 경우 중국 수리부와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등 도시와 경일대, 동신대, 대한토목학회 등 전문가단체에서 방문하는 한편 미국 덴버시에서 열린 세계시장회의에서 산지천 복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어 쓰레기매립장을 이용한 노형 미리내공원 조성사업, 제주목관아 복원사업, 민원실 환경개선사업 등에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제주시의 각종 시책에 대한 관계공무원 등의 발길이 잇따르는 것은 제주를 관광왔던 상당수 공무원들이 이 같은 제주시의 시책을 추가로 견학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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