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제주서 열려

세계 마칭밴드 연맹이 해마다 개최국을 달리하면서 개최하는 세계대회로는 공식적으로 유일한 ‘마칭 밴드 경연대회’인 2006 세계마칭 밴드 경연대회가 내년 8월 제주시에서 열릴 전망이다.

제주시는 2004년 7월 영국 대회에서 2006년 개최국이 한국으로 결정됐으며 국내 개최지로 서울시와 경합 끝에 개최지가 제주시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06 세계마칭밴드 제주대회에는 국외 30팀, 국내 30팀 등 60여팀, 3600여명이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국가는 이태리와 독일 덴마크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영국 태국 대만 등 9개국 16개 팀.
제주시는 제주 대회를 국제관악제(8월 12~8월 20일)가 열리는 기간중인 8월 14일~8월 18일 5일 동안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행사장소로는 한라체육관 또는 야구장 가운데 한곳에서 개최키로 했다.
제주시는 내년 제주대회 명칭을 가칭 ‘2006 세계 마칭 밴드 제주대회’로 정하고 이번 대회 전체 소요예산이 15억원 가운데 10억원을 중앙문화진흥기금 등 국비로 조달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어 나머지 5억원 가운데 4억원은 도비와 시비로 충당하는 한편 나머지 1억원은 협찬 및 후원 등으로 조달키로 했다.
제주시는 사업비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입장료 유료화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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