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한명도 없어…국ㆍ공립은 올해만 185명 이수

사립학교 신규교사에 대한 직무연수가 지난 5년간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국,공립교원의 경우 2000년에는 145명, 2001년 169명, 2002년 140명, 지난해에는 172명이 연수를 받았다.

올해도 185명이 신규교사 임용전 직무연수를 받았지만 사립학교의 경우 지난 5년간 직무연수를 받은 교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교사 임용전 직무연수는 실무와 현장연수 중심의 참여식 교육으로 체계화되고 과학적인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관련 복기왕의원은 "신규교사 임용전 직무연수 시 사립학교 교사들도 국, 공립 교사들과 합동으로 연수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사립학교 교원들도 체계화된 교육을 받음으로써 힘찬 출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국공립학교의 경우 임용시기가 1월 중순인 반면 사립학교는 2월말에 채용해 같이 교육시킬 여건이 안된다"며 "앞으로 행정지도를 통해 임용시기를 앞당겨 같이 연수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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