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수영장은 예정대로 ‘휴장’

체육센터 수영장 “계속 운영”
종합경기장 수영장은 예정대로 ‘휴장’



속보=내달부터 제주시 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을 휴장키로 제주시가 결정한 뒤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26일 사라봉 입구 제주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계속 운영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이날 “현실적으로 겨울철 이용객수가 여름철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 막대한 유류비용을 지출하면서 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면서 “종합경기장 수영장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체육센터 수영장은 휴장없이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290명, 월 5000명선에 이르고 있다.
또 사라봉 입구 실내 수영장 이용객은 하루 평균 500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의 절반 규모인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으로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공간협소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에앞서 제주시는 이미 확보한 유류가격이 고갈되지 내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을 휴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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