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신축학교와 리모델링 학교에 대한 실내공기 오염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제주를 비롯한 오산, 부산, 천안등 4개 지역의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을 의뢰한 결과 지난 3월 개교한 도내 모학교 교실에서 검출되서는 안되는 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벤젠 2.62ppb가 검출됐다.

신경독성물질인 톨루엔도 WHO에서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일주일 평균농도로 71.8ppb보다는 낮지만 64.27ppb가 검출됐다.
또한 중추신경 자극 물질인 스티렌도 제주의 대상학교 교실에서 45.2ppb가 검출돼 전체 조사대상 학교 평균인 5.5ppb보다 8.2배 높게 검출됐고 자이렌의 경우도 교실에서 13.86ppb가 검출돼 학교평균 4.9ppb보다 2.8배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부할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 혹은 증축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실내공기 오염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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