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내달6일까지 서귀포해안서

지구촌 요트인들의 축제인 2004 제주 아시아 태평양 레이저요트선수권대회가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귀포 해안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요트연합회와 한국레이져클래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영국, 프랑스등 21개국에서 요트 102척이 참가한다.

참가 신청국 중 일본이 27척으로 가장 많고 중국 3척, 싱가폴 3척등 아시아 대륙 12개국에서 80척이 참가하며 미국과 캐나다도 각각 2척등 미주대륙 3개국에서 5척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경기, 부산등 12개 시도에서 참가신청을 한 상태다.
이외에도 슬로베니아, 바레인, 괌 등이 대회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비행기 좌석 확보여부에 따라 참가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종목은 성인 정상급 수준의 선수들이 겨루는 레이져 스텐다드의 20세 미만의 유스, 35세 이하의 시니어, 36세~44세의 아프렌티스, 45세~49세의 마스터, 50세 이상의 그랜드 마스터등 5종목과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에이져레디얼 5종목, 남녀경기등 4개 분야 16개 종목의 경기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04세계청소년 레이져 요트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온불리(17세.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2004 아메리카 대륙 우승권자인 룩 람세이(18세.캐나다), 대양주 챔피언인 리차드 아이온몽거(호주)등이 우승에 도전하며 아시아-태평양레이져요트연맹 부회장인 밥 블라키(뉴질랜드)도 장년부 마스터스 선수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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