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선거운동이 2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그동안 3개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15명중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 3명을 제외한 12명 모두 오늘까지 후보등록을 모두 마칠 것으로 전망. 이렇게 되면 제주시․ 북제주군갑선거구는 4명, 제주시․북제주을선거구 6명, 서귀포․남제주군선거구 2명으로 압축.

각 시군선관위는 31일까지 부재자 신고를 모두 마무리 짓고 1일부터 3일까지 시군읍면동사무소별로 선거인명부를 공람, 이의신청을 접수할 방침.

○…30일 제주도의회 의원 14명이 우근민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에 따른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 제주도 민주수호 민생안전 선거본부 현길호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도정현안에 대해 소신에 입각한 뚜렷한 입장을 접해본 기억이 없는 상황에서 4․15총선을 앞두고 단체장의 입당을 빌미삼아 무리를 지어 통일된 입장을 신속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단체장을 빌미삼아 총선을 왜곡시키지 말고 정정당당히 자기당 후보의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라”고 충고.

○…도내 24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제주도민행동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탄핵무효를 넘어 16대 국히 심판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다시는 국민을 능멸하는 국회의원이 선출되지 않도록 하는 책임과 의무 또한 국민에게 있기에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국민스스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주장.

이들 단체는 “오늘과 내일,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하는 총선 후보자들은 민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면서 “도민들은 불법선거, 타락선거, 돈선거 등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이미지 정치, 사기정치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

○…사실상 지도부의 와해로 줄초상을 당한 민주당 제주도당은 31일 오전 당사에서 부지부장단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 긴급회의를 소집.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 회의를 통해 정대권 지부장의 정계은퇴와 함께 공석이 된 제주시․북제주군갑선거구 후보를 31일까지 확정하고 1일 후보등록을 하기로 결정.
후보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당원, 외부 영입하는 방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

이에 민주당 중앙당은 31일 오후 제주시․북제주 을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양승부 후보를 설득, 정대권 도지부장의 정계은퇴로 공석중인 제주시․북제주갑선거구 후보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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