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응용 메모리 제조업

모바일 응용 메모리 제조업
EMLSI社, 본사 제주로 이전

최근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가운데 이번에는 모바일 응용메모리 제조업체인 ㈜이엠엘에스아이(EMLSI.대표 박성식)사가 서울 송파구 벤처 밸리에 있는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다.

13일 제주도 따르면 이엠엘에스아이가 본사를 모두 제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달 초 제주시 연동 제주도건설공제조합 건물의 4층과 6층 사무실을 임대, 현재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엠엘에스아이는 연말까지 본사의 제주 이전 작업을 마쳐 내년 1월 초부터 임직원 30명 전원이 제주에서 근무토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엠엘에스아이는 앞으로 제주지역에 9만9000여㎡ 규모의 부지를 확보, 2007년말까지 60 5억원을 투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장과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출 주력업체인 이엠엘에스아이가 제주도를 이전 후보지로 선택한 것은 국제 항공노선이 잘 연결돼 있을뿐 아니라 근무 환경이나 이전에 따른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 등에서 이점이 많고 국제자유도시로서 발전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엠엘에스아이는 모바일 응용메모리 등을 자체 설계해 해외에서 위탁생산,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코스닥 위원회에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 업체의 자산 규모는 300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6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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