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대미 수출사업과 관련, 사업 구상부터 전개. 중간 결과에 이르기까지 모두 헛점투성이라는 결과를 내 놓은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의 의견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업이 타당하다는 추진전 용역결과를 제출한 기관과 시각이 정반대"라며 "어느 쪽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

이와 관련 김학모 제주지역 본부장은 "호접란이 감귤대체작목으로 선정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여기에 100억원 이상 예산을 들인 사업에 의한 수혜 농가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도 사리에 맞지 않다"고 거듭 강조.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처음 용역 내용대로 라면 문제점을 밝히는 이번 종합진단이 필요 없는 것 아니냐"면서 "계획대로 안됐다는 점에서 일단 이번 용역이 명분을 갖춘 셈"이라고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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