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양경찰서는 제주 해상에서 중국 어선으로부터 녹용 등 '보신용 식품' 수 십 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 하려던 제주선적의 근해연승 어선 선장 김모씨(41.여수시) 등 일당 7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6시께 제주 남동쪽 110마일 해상에서 중국 어선으로부터 녹용 18상자와 뱀 340상자, 비아그라 6000여 정 등 보신식품 23억원 상당을 건네 받아 10일 오전 여수항을 통해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한편 선원 6명은 모두 부산, 통영 등 타지방 사람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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