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올해산 가을감자가 평년 수준보다 다소 높은 3.3㎡ 1평당 5000원에서 7000원대에 밭떼기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8∼9월에 파종한 가을감자가 지난 9월에 내린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구좌읍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1000∼2000원 높게 형성돼 올해 가을감자 소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북군 관내 가을감자는 구좌읍이 전체면적의 61%인 760ha, 애월 377ha(30%), 한경 83ha(7%), 조천 20ha, 한림 17ha씩 총 1257ha가 재배돼 지금까지 15% 수준인 200ha 정도가 거래된 상태다.

이와 관련 북군 농업기술센터측은 "가을감자의 가격은 강원도 고랭지감자 작황 수준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강원도 고랭지 여름감자 작황이 부진해 북제주산 가을감자가 7000원에서 1만2000원대까지 거래됐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강원도 고랭지감자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예년수준 이상의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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