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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초대 도교육감 일대기 소설 발간
박재형 원장 집필…질곡많은 인생 활자화
2009년 12월 08일 (화) 고안석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우리 곁을 떠난 제주교육의 선구자인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일생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수도자의 삶을 살다간 독립운동가․제주교육의 선구자 최정숙󰡑

박재형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이 집필한 이 책에는 최정숙 교유감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소설형식을 빌어 최 교육감의 진난의 역사를 서술한 박 원장은 󰡒최 교육감의 일생을 알고나니 역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여성이지만 남성 못지않은 강단과 의지를 가지고 뜻하는 바를 이루어낸 저력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최 교육감은 제주 역사에, 우리나라 역사에 큰 획을 그으셨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 소설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더라도 그녀의 삶이 얼마나 질곡의 역사였던가는 짧은 연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최 교유감은 1902년 2월10일 제주시 삼도리에서 출생, 1909년 10월에 신성여학교에 입학 현재 신성여고와 연을 맺게 된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1914년에 신성여학교를 1회로 졸업한다.

1917년 4월 최 교육감은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에 입학해 선생님에 대한 꿈을 펼쳤지만 1919년 3월1일 3․1만세운동에 참가하면서 투옥되는 아픔을 겪는다. 이해 11월에 최 교육감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는다.

세월이 흘러 최 교육감은 1946년 10월에 신성여자중학교 교사로 자신의 모교에 돌아오게 된다. 최 교유감은 신성여자중학교 교장, 신성여자고등학교 교장을 거치면서 1954년 4월에는 로마교황훈장을 받는 영광을 얻게된다.

제주교육에 지대한 역할을 해오던 최 교육감은 1964년 2월 초대 제주도교육감에 선출된다.

그후 1967년 5월 그녀는 5․16민족상(교육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그후 11년이 지난 1977년 2월22일 향년 76세로 천주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책은 호기심이 많았던 정숙이란 아이에서부터 3․1운동과 제주4․3 민주항쟁을 겪으면서 진정한 제주교육의 선구자로 성장해가는 최정숙과 제주교육을 이끈 최정숙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최정숙이란 인물을 통해 제주의 근․현대사를 하나하나 되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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