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입, 2500t저장시설 신축

서귀포시는 일시에 다량으로 생산되는 수산물을 수매, 비축해 적정가에 공급하기 위해 서귀포항만시설부지내에 수산물 처리 저장(냉장, 냉동) 시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년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서귀포항 1200㎡의 부지에 냉동 20t, 냉장 2500t의 저장시설을 신축한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 가공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항에는 냉동 37t, 냉장 2770t 저장시설이 있으나 시설규모가 부족, 타시군에 냉동보관시킴으로써 신선도 저하 및 원가상승에 따른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음은 물론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갈치 및 옥돔의 주어장인 동중국해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에 대해 서귀포항 위판을 유도, 수산물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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