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다 2.4% 늘어…경상비 25억원 감축

제주시 내년 예산 4728億
올해 보다 2.4% 늘어...경상비 25억원 감축
市“,지방채 발생 최소화 긴축재정”


제주시의 내년 예산은 올해 첫 예산보다 2.4% 증가한 4728억원선에 짜여질 전망이다.
이는 형식상 2004년도 첫 예산보다는 112억6000만원이 증가한 수치지만 올 1차 추경예산 보다는 300억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내년 제주시 예산은 올해 보다 줄어들게 된 것이다.

내년 제주시 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143억2000만원이 증가한 3411억9200만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0억6000만원이 줄어든 1316억700만원으로 편성됐다.
제주시는 내년 3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동부관광도로 확장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의 경우 184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각종 도로사업을 벌였다.

제주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대형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설사업.미래지식산업 육성 △ 경상적 경비 최소화 △사회복지분야 사업비 20%이상 배정 등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날 이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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