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서귀포테니스장서

우리나라 최고 권위 있는 테니스 이벤트인 <제6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서귀포테니스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가 주최하고 서귀포시테니스협회(회장 한기환)가 주관한다.

2009년도 대한테니스협회에 등록된 중․고․대․일반부 선수들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남․여별 랭킹 1위부터 56위까지 본선에 출전하고, 57위부터 168위까지 112명과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추천하는 테니스 유망선수 16명 등 128명이 예선전을 거쳐 8명을 선발, 모두 64명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기는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3세트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주요 출전선수로는 한국 랭킹 1위이며 국가대표인 임규태(삼성증권) 선수, 전년도 본 대회 우승자이며 랭킹 2위인 김영균(고양시청) 선수, 국가대표선수이며 전년도 준우승한 랭킹 3위인 임용규(한솔) 선수, 랭킹 4위 조민혁(수원시체육회) 선수, 랭킹 5위 서용범(부천시청)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인 김현준(순천향대), 설재민(건국대), 정석영(동래고), 김현준(경산시청), 조승재(명지대) 등이 출전하게 된다.

여자선수로는 랭킹 1위이며 국가대표인 이진아(양천구청), 랭킹 2위이며 국가대표인 김소정(한솔제지), 랭킹 3위인 김건희(농혐), 국가대표이며 전년도 우승자인 랭킹 4위 김나리(경동가스), 랭킹 5위인 장경미(창원시청), 전국가대표선수이며 전년도 준우승한 랭킹 6위 채경이(고양시청)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예선전이 치러지며,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본선경기를 통해 한국 테니스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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