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모기의 출현으로 모기와의 한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귀포지역 주민들은 따뜻한 날씨로 최근 크게 늘어나는 모기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서귀포 지역내에서도 대체로 따뜻한 지역인 동부지역에 특히 모기출현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곳 주민들은 밤새 모기향을 피우거나 모기약을 뿌려할 정도라는 것.

3월 초순부터 보이기 시작한 모기들은 최근 들어 그 숫자가 크게 늘었다. 초기에는 2~3마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마리 이상 출현해 밤잠을 설칠 정도다.

이처럼 모기들이 때이른 출현은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모기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민들은 모기들의 극성 때문에 밤마다 모기약을 뿌려야 제대로 잠을 잘수 있을 정도라며 모기들도 철을 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