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3명 신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명을 포함한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을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도 본청 게시판 및 청소년보호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전국적으로는 2001년 8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3023명의 신상이 밝혀졌으며 이번 공개 대상은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에 의해 청소년에게 강간, 강제추행, 성매수, 성매수 알선 등 범죄행위로 형확정 판결을 받은 557명으로 제주도는 지난해 말 현재 59명 등 62명으로 집계됐다.

공개 내용은 한글과 한자를 병기한 성명을 비롯 연령, 직업, 주소, 범죄사실의 요지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제주지역은 강간 1명, 강제추행 2명 등으로 강간범죄자는 13세 여자 청소년을 상대로 2회나 저질렀고 8세 여자 어린이, 13세 여자 청소년이 강제추행을 당했다.

도 관계당국은 “지난 3년간 신상공개 결과를 분석하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본도의 경우 7차 추가 공개자수는 6차 7명에 비해 4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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