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와 일본 오다와라․제주우호교류협회간 친선체육 교류협약에 의해 올해 첫 사업으로 제주도 유소년 축구 선수단 29명(임원 9․선수 20)이 19일 일본 현지로 출발해 교류 경기를 갖게된다.

이번 파견되는 제주 유소년 축구 대표선수단은 한성율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단장으로 참가하며, 도체육회 및 도축구협회 임원 8명, 도축구협회가 선발한 유소년 선수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9일 저녁 오다와라시에 도착 하루 밤을 지낸 뒤 다음날 20일 친선교류 개회식을 갖고 현지 오다와라시 대표 유소년 축구팀과 2회에 걸친 교류 경기를 갖게 된다.

경기 후에는 현지 관광과 친선 교류 리셉션 행사도 계획돼 있다.

제주-오다와라시 친선 체육 교류는 2009년 7월3일 제주도체육회 고문으로 있는 재일교포 사업가 황창주 공영상사 회장의 주선으로 제주를 방문한 오다와라시 제주 우호교류회(회장 하라 요시아기)가 제주와의 스포츠 교류를 공식 제의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11월12일 오다와라시 의회 이하라 요시오 부의장 일행이 재차 도체육회를 방문해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해 추진 되고 있다.

한편 오다와라시는 동경에서 80km 지점에 있는 인구 약 20만의 도시로 하고네산 기슭 태평양에 접한 지역이면서 일본 옛 고도의 성지로 일본의 국제적인 관광지 정문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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