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도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도의원들은 한진그룹의 생수시판 허용 요청을 앞에 둔 제주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광역수자원본부를 잔뜩 겨냥했다는 후문.

광역 수자원본부 현장감사에 나선 모 도의원은 “만일 제주도가 생수시판을 허용했다면 이번 2차 정례회의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을 것”이라며 “현장감사가 싱겁게 진행될 것 같다”고 독백.

이 도의원은 이어 “당초 일부 도 관계자들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 혹시 허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면서 “도정을 질타할 시비거리 하나가 없어졌다”고 농을 건넨 뒤 “제주도의 미래를 감안하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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