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핀크스 그린서 개최
바람의 아들 양용운ㆍ앤서니 김ㆍ어니 엘스 등 출전

<2010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쉽 EPGA 대회>가 오는 4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핀크스 그린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제주에서 펼쳐지게 되는 <별들의 전쟁>.

2008년도부터 3년 연속 제주개최가 확정된 이번 대회는 (주)진로 발렌타인스(회장 장 크리스토프 큐투어)가 주최하고 EPGA (회장 조지 오그래디)를 비롯한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박삼구)․BMW․아시안투어 등이 공동 주관하며, 제주도가 후원하는 골프투어 빅 이벤트다.

이번 대회는 영국 Bsky 방송, 독일 Sports, 프랑스Sports+, 스페인Viasat Golf 방송 등 유럽대륙을 비롯한 미국The Golf체널, 캐나다 등 북미대륙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대양주 및 남아공 등 해외에서 40개국․49방송사의 중계방송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이번 대회는 각국에 갤러리 등 골프관광객, 기자단, 방송관계자 등 2만여명 이상이 제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회의 주요 참가예상 선수로는 우선 지난해 PGA주관 메이저대회인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를 재패한 제주 바람의 아들 양용운 선수(PGA랭킹 29위)를 비롯해 2008년 제주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앤서니 김(세계 랭킹 28위), PGA투어 통산 16회 우승을 비롯해 월드매치플레이(WGC) 7승․EPGA우승 2회 등 전세계 투어에서 무려 60승 이상을 차지한 어니 엘스 (세계 랭킹 17위․EPGA랭킹 4위), 유러피언투어에서 6회 우승과 2008년도 중국과 남아공에서 열린 골프투어에서 우승한 헨릭 스텐손(세계 랭킹 10위), 24언더로 2008년도 제주대회 우승을 비롯해 통산 6회 타이틀을 차지한 우그래엄 맥도웰(세계 랭킹 47위), 유러피언투어에서 16회 우승을 차지한 미겔앙헬 히메네즈(세계 랭킹 32위)와 지난해 우승권자인 통차이 자이디 (태국), 량 웬총(중국), 린 웬탕(대만) 등 아시아 대표선수 등 세계정상의 티샷을 구사하는 당대 최고의 월드 스타들이 대부분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주요 일정으로는 4월17일부터 18일까지 연습라운딩, 21일 프로암대회를 거쳐 22일부터 25일까지 18홀․4라운드 경기방식으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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