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과 탐라교육원에 대한 조직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교육위원회 고병련위원은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의 경우 본원과 교수학습정보센터로 이원구조를 갖고 있어 원래의 설립취지와 특성에 맞지 않는 시설이 확대되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구원 사업중 일부는 평생학습 차원의 사업과 겹치는 등 타 기관과 중복되고 있고 시설이 분산돼 있어 업무추진 및 시설감독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설은 직제표나 설치조례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돼 조직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탐라교육원도 조직점검차원에서 연수부와 지도부를 센터화하는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성언교육감은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의 이원구조와 일부조직이 근거없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제주교육인터넷방송국' '제주외국어학습관' 'ICT교육문화센터'의 기능을 통합 교육정보센터를 설치하는 관련규칙 개정업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탐라교육원도 "지방교육 행정체제 진단결과가 나온 후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때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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