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6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천막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6일 6시간 시한부 총파업을 시작으로 결의대회 및 대도민 선전전, 27일 오후 4시 '비정규 노동법 개악 규탄 결의대회', 29일 총력투쟁본부대표자회의 등의 일정을 설명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정부는 절대다수의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전락시키는 비정규직 법안을 노동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여전히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파견법과 기간제 관련법안은 명백한 노동탄압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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