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16개 업체 행정처분
제주시 150곳 일제점검


자동차 정비업계의 법규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업소 난립으로 업체들간 ‘출혈경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업체들이 '무리한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법규위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는 이달 1일부터 20여일 동안 시내 자동차정비업소 121곳, 매매업소 25곳, 폐차업소 4곳 등 자동차관리업체 150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 16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형 정비업소 2곳, 부분정비업소 11곳, 매매업소 1곳, 폐차업소 2곳 등이 적발됐다.

제주시는 이들 적발업소 가운데 자동차 점검.정비 내역서 등 장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업소 2곳에 대해 각각 15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올 6월에도 관내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 45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
제주시내 자동차관리업체는 정비업소 252곳과 매매업소 46곳, 폐차업소 4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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