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제주유나이티드의 '어린왕자' 구자철(21)이 K-리그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쏘나타 K-리그 2010󰡑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베스트 일레븐은 한 주간 열린 경기 가운데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경기 직후 매겨지는 선수 평점을 기준으로 연맹 기술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유효 적절한 공간패스와 크로스를 선보인 구자철이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구자철을 비롯해 라돈치치(성남), 정성훈(부산, 이상 공격수)안성남(강원), 백승민(전남), 김상식(전북, 이상 미드필더), 윤석영(전남), 조병국(성남), 홍성요(부산), 최원권(광주, 이상 수비수), 김병지(경남) 골키퍼가 선정됐다.

한편 90분간 접전 끝에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막을 내린 경남-제주전은 K-리그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