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일간 열전…1400여명 참가

인간의지의 한계에 도전하는󰡐2010 아시아 울트라마라톤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2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제주서 상설개최된다.

이 대회는 (사)대한울트라마라톤 연맹이 주최ㆍ주관하며, 제주도, 국제울트라마라톤연맹이 후원한다.

유럽과 미주대륙에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울트라 대회는 국제 연맹이 공인된 국제대회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장기 마라톤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그리고 각 시ㆍ도 등 15개국에서 648명의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400여명이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경기종목과 코스로는 34시간내 완주해야 하는 도일주 구간 200Km경기를 비롯해 15시간내에 정해진 거리를 주파해야하는 100Km 경기, 제한시간이 7시간인 탑동→애월→한림→차귀도 앞까지 왕복하는 50Km 울트라대회, 30시간내에 완주해야하는 한라산 트레일런 148Km(제주시 탑동→한라산(성판악→정상→관음사)→어리목→윗세오름→영실→돈내코→월드컵광장→중문→1100도로→관음사(한라관광도로)→탑동)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 일정은 26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참가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27일 오전 5시30분 개막식과 더불어, 오전 6시에 전종목 경기(200Km․100Km․50Km․한라산 트레일런 148Km)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열린 제1회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100Km, 200Km, 한라산 트레일런 148Km )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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