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4월4일까지 종합경기장 연정 테니스장서 10일간 우승경쟁

차세대 지구촌 테니스 주역을 가리는 2010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26일부터 4월4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연정 테니스장에서 10일간 열전을 벌인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견인하게 될 테니스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도에 창설, 매년 제주에서 상설 개최하는 이 대회는 만 14세 이상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테니스 대회로, 국외 선수는 주니어 국가대표로 과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또는 아시아주니어대회에 출전 경력이 있거나 국가별 랭킹 상위권에 속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일 경우, 본선 48경기 및 예선 48경기에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일반 선수는 별도의 예예선 토너먼트 경기를 통과해야 예선경기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이 부여하는 대회 등급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세계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회 참가 신청 결과 예선과 본선 경기에는 중국‧일본‧인도‧러시아 등 11개국에서 50명의 세계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25일까지 참가 신청한 선수에 한해 예예선 토너먼트 경기를 통과하면 예선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의 명예를 걸고 출사표를 던진 테니스 육성학교인 효돈중학교 현경환 선수를 비롯한 윤수형․한진성․노현빈․오준범 등 차세대 제주선수 5명이 안방에서 출전하고 있어 상위 입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일정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은 예예선전 경기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예선 경기 ▲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본선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준결승전은 4월2일, 결승전 4월3일에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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