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일선학교에서 잇따라 집단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자 교육청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25일 120여명(1학년 80명, 2학년 40명)의 학생이 복통, 구토, 설사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중 20명은 통원치료를 받았고 7명은 결석했다.
올들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교는 오현고와 중앙여중, 중앙여고, 노형고등 5개 학교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시보건소에 따르면 25일 제주일고 학교급식 후 밤 10시부터 복통과 설사, 구토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보존음식과 지하수, 환자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25일 학생들이 먹은 유부숙주무침이나 닭다리 튀김 등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의심이 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환자가검물 및 음식등에 대한 검사가 끝나봐야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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