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

'12월 시작은 방어축제의 현장 최남단 모슬포에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멋과 맛의 향연,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가 오는 1일부터 모슬포항 일원에서 5일 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방어축제는 지난해보다 2일이나 늘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11월을 기점으로 잡히기 시작하는 방어는 자연산이라는 강점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물론 회 맛을 아는 매니아, 및 관광객들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5일 간 펼쳐지는 방어축제의 주요 행사.

△방어 손으로 잡기
뭐니뭐니해도 4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열리는 '방어 손으로 잡기'가 방어축제의 백미다.
일반은 물론 어린이. 여성 전용 수조 등 대형수조 3개가 마련돼 싱싱한 방어를 마음껏 잡을 수 있으며 잡은 방어는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일반인 1만원, 어린이는 5000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현장 OX 방어퀴즈 대회
1일과 4일 오후 5시에 각각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인 방어퀴즈 대회는 관광객은 물론 도민 모두가 참가해 방어를 주제로 한 OX퀴즈가 펼쳐진다.
모두 10회 정답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가족 배 낚시 대회
4일과 5일 양일 간 손으로 체험하는 잡어 낚시(손줄낚시) 대회가 열린다.
매 시간에 걸쳐 열리게 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예약(T794-8036)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체험선상 방어낚시 및 최남단 국제 선상 방어낚시 대회
2일부터 4일간 방어낚시를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5시간 단위로 오전, 오후 매일 2회 출항한다.
특히 마지막날인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라도 근해에서는 최남단 국제 선상 방어낚시 대회가 열린다.

Kg으로 1위를 뽑는 대상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2위에게도 상금 3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여성 1위, 최대어상, 최다어상 등의 특별상이 준비돼 있다.

△기타 행사
첫째 날인 1일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를 비롯해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의 개막식 행사가 열리며 매일 오후 6시부터는 주부 댄스 및 예술단 공연, 청소년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등이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최남단 가요제 및 폐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역사문화강연 및 서각, 사진, 난, 야생화 등 대정문화동우회의 작품 전시가 이어지며 대정지역 농.수.축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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