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영재교육 Q&A 제작 일선학교 보급
제주도교육청은 영재교육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영재학생 조기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영재교육에 대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정리한 영재교육Q&A를 제작하고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부모들의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영재교육의 필요성, 영재와 영재성의 정의, 영재의 행동 특성, 영재교육기관의 종류, 영재교육대상자의 선발과정 등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02년부터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설치하는 등 공교육 차원에서 영재교육을 추진해 왔다.

또 올해부터는 외국어 영역까지 영재교육대상자를 확대하여 현재 도내에서는 초중고학생 345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재는 지적 특성과 학습에 대한 요구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학생들과는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며 "초중학교 시기에 능력을 계발하지 못하면 잠재력이 사장당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해당 교과 성적이 교내 5% 이내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판별검사,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 검사, 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 등 4단계를 거쳐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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