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화물주차장 사업 ‘급물살’
제주시, 1후보지로 도련동 일대 결정


제주시는 29일 대형공영화물주차장 조성사업에 따른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 주차장이 들어설 제1 후보지로 도련동 2574-4번지 일대 3만4369㎡을 결정했다.
제주시는 제2 후보지로 봉개동 2700번지 일대 3만7884㎡를 정했다.
제주시는 이날 대형공영화물주차장 조성사업 용역에서 제시된 4개 후보지 가운데 동부관광도로변에 위치한 이곳을 우선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국비와 도비 각 30억원 및 시비 15억원, 민자 15억원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t 화물트럭 기준으로 모두 400대의 화물차량을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대규모 공영 화물주차장과 관리사무소 및 세차장, 주유소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타지방에서 화물 등을 싣고 제주에 내려와 마땅한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화물차량들의 주차공간으로 활용된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무질서한 불법 노숙차량을 근절시키고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 추진으로 항만확장공사와 함께 물동량 증가에 대비, 화물 수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형공영화물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그동안 이미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용역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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