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운전자들의 정지선 지키기 준수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주시 문화칼라 사거리와 광양로터리,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등 6개 교차로에서 정지선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정지선 준수율이 93.4%로 전국에서 정지선을 제일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전국평균은 86.3%로 지난 8월 3차 조사 때보다 4.6% 높아졌으며 제주는 7.4%나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울산(92.4%), 경북(91%), 부산(89.1%)이 준수율이 높았고 전북(83.9%), 인천(82.7%), 경기(82.2%), 전남(79.6%) 등이 낮은 준수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정지선 준수율이 90%대 이상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위반율이 높은 이륜차와 사업용차량 등을 중심으로 정지선 위반 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찰청이 정지선 준수율 실태를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출.퇴근 시간과 주.야간 등 4회에 걸쳐 이뤄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