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좋아 제주로...제주로...
시립예술단 모집에도 타지방 출신들 몰려
제주시 오늘 실기 오디션
제주시가 연봉 1800만~2000만원선인 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공개 모집한 결과 타지방 출신 음악인들이 잇따라 문을 두드렸다.
제주시가 지난달 30일 2004년 제주시립예술단 모집을 마감한 결과 교향악단 부분에서는 제주출신 8명을 비롯해 부산 및 대구출신 각 1명 등 모두 10명이 응모했다.
제주시는 이들에 대한 실기 오디션을 거쳐 자격조건이 충족될 경우 3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 교향악단은 61명.
또 제주시가 이날 내부적으로 2명 정도를 선발키로 한 합창단에는 제주출신 6명이 응모한 것을 비롯해 부산과 인천 및 전남출신이 각 1명씩 도전했으며 전북출신은 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현재 제주시립합창단원은 43명이다.
한편 제주시립교향악단은 전국 30개 교향악단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들고 있다.
제주시는 2일 오전 이들에 대한 개별 실기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흥남 기자
hnjung@jeju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