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학교도서관 운영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학교도서관을 학교교육의 중심센터로 육성하기 위한 ‘2004년 학교도서관 대회’가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의 교장 및 교사, 공공도서관, 비영리 민간단체 관계자, 학부모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앙병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08년 도 새 대입제도에 따라 시행될 교과별 독서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할 예정으로 그 기반인 학교도서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리모델링, 전담인력 확보, 도서관 운영 및 활용프로그램 개발등에 6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도 “학교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해 학교 현장은 물론 교육주체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며 "학교도서관이 독서교육 뿐만 아니라 수업 및 각종 특별활동에도 활발하게 이용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각 시도별 전시를 통해 학교도서관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특히 한일초등학교(경기), 관교중학교(인천), 영란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서울)등 도서관의 전자화, 현대화를 통해 학교교육 및 지역문화센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도서관 운영우수사례 발표장에는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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