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는 특별자치도가 탄생하면서 한정된 정부예산 법정률로는 도민의 욕구를 충족하기에 힘들뿐만 아니라 세입은 줄고 세출은 늘어 올 하반기 도정운영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민선5기 특별자치도 우근민 제주도정이 열리면서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난 지방채 1조원 재정난 극복을 위해 새로운 수출 1조원 시대를 선포하였습니다.

선도적인 관건은 어떻게 자치재정 확보와 신 성장산업으로 수출을 높이고 도민참여와 예산절약이 어떻게 합리적으로 이루어 지는야입니다.

지금도 제주시나 서귀포시를 제외한 읍면지역 농어민들은 1년 365일 피땀 흘려 노력한 댓가로 그나마 생계와 자식공부에 연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한 읍면지역 농어민은 농촌에 살아도 도시 사람 못지않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역별 한정된 밭작물로 농산물 가격하락과 어촌에는 바다목장이 황폐화 되어 젊은이들은 도시로 향하고 6,70세 이상 노인들과 서민층이 생활에 열심히 일을 해도 소득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보릿고개를 막 넘어 70년도에 공직에 들어온 공무원들 이야기로는 점심식사 한 끼에 정식 80원으로 식사를 했다고 하며 한달 고정 식사를 하면 한 끼에 70원으로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4~5천원 대로 50배가 넘게 인상 되면서 경제적 가치가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치도의 부모가 살아온 읍면지역을 볼 때 해뜨는 동쪽 성산포 어촌마을에서는 어부들이 아침에 나가서 저녁노을이 질때야 돌아와도 생계유지와 학자금, 수협대출금 이자 상환하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치도에서 제일 척박한 땅이 구좌읍 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면서 자식에게는 이런 고생을 시키지 말아야 하겠다는 신념으로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면서 오직 자식공부에만 노력한 덕에 구좌읍에는 공무원들이 많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대정 무릉도원에는 녹남봉 앞 도원이라는 마을에 큰 앞밭이 있었는데 화학비료가 생산되지 않았을 때 비만 오면 비료 역할로 마을에서 똥돼지 우리에서 흘려온 물로 큰 앞밭에 고여 밭농사가 잘되어 2도원이라 불리면서 당시 농민들이 편하게 살았다고도 합니다.

옛부터 치산치수라고 하여 안덕면 화순에는 월라봉을 끼고 흐르는 창고천이 있어 답농사가 잘되었다고 하여 3벗 내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살아온 것처럼 허리띠 졸라매고 노력해야하는데 우리 공무원들은 자기 돈이 아니니까 인심 쓰는 사람이 주인격 인기 위주로 마구 쓰는 경향을 보아 왔습니다.

미국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방만한 재정 지출로 재정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공무원에게는 무급휴가를 떠나도록 하고 있으며 교원 3만명 감원과 등록금을 매년10%인상 했다는 기사를 보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며.

성남시와 대전 동구청은 신청사 신축으로 산더미 같은 빚으로 결국은 주민에게 피해로 이어 진다는 말을 들으면서 남의 일 같지가 않게 느끼면서 우리자치도도 앞으로 공공이나 도민에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나 시설 또는 수년내 관광객 유치나 활용이 그리 많지 않은 관광시설확대 등 행정운영경비 낭비 등으로 도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창  선
제주돌문화공원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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