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장애 등록률’ 3.23% 보다 낮아

제주시 장애인 전체 시민의 3%
전국 평균 ‘장애 등록률’ 3.23% 보다 낮아



제주시 장애인 등록률이 전국 평균에 다소 뒤쳐지고 있다.
이는 아직도 시내 일부 가정들이 자신들의 가족 구성원이 장애인으로 등록될 경우 뒤따를지 모르는 ‘외부의 시선’ 등을 의식, 등록을 머뭇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11월말 현재 제주시 장애인수는 9013명으로 전체 시민 29만9496명의 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전국은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국민 4850만5692명 가운데 156만8261명이 장애인으로 등록, 전체 국민 가운데 3.23%가 장애인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제주시 장애인 등록률이 전국 평균보다 0.23%포인트 낮은 것이다.
한편 등록 장애인에게는 자동차 과련 세금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과 동시에 전화요금 감면, 학비 지원 등의 각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 된데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에서 많은 사업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가족 구성원 가운데 장애인이 있을 경우 빠짐없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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