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탐라기 전국유도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관광비수기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유치한 전국유도대회에는 전국 272개 초, 중, 고등학교와 실업팀에서 267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우리나라 유도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올해는 지난 대회까지 제외됐던 일반부 경기도 추가됨으로써 지난해보다 약 600여명이 더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대회는 다른 지역 전국대회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초등학교 5학년 이하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1~2학년생, 대학교 1~3학년생들만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러짐에 따라 학년말인 동절기 개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년도 각종 유도대회 전초전으로 치러져 동계 전지훈련과 연계한 팀들의 참가가 많았다.

한편 제주시는 선수와 임원 2600여명이 4일동안 이번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약 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가족까지 많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숙박, 관광, 감귤소비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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