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2지구 도시개발 ‘환지민원’ 이달 중 해결

이도2지구 도시개발 ‘환지민원’ 이달 중 해결
내년 2월 본 공사 시작
토지주 404명 공람 마쳐...지장물 감정평가 시작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택지개발사업의 절충형으로 추지되는 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2월 착공된다.
제주시는 15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이도2지구에 대한 환지공람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1월 사업을 발주한 뒤 2월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또 이번 환지공람 기간 중 접수된 89건의 토지주 의견(민원)에 대해서는 이달 중 해결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도2지구 사업 지역 내 토지주 755명 가운데 404명은 환지공람기간중 자신들의 부담해야할 감보율과 환지 등을 확인했으며 이들 가운데 89명은 환지교체 및 감보율 재조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시 한마음 병원 서쪽에서 제주소방서 인근까지 모두 94만5522㎡의 면적에 620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이도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2월 착공될 경우 오는 2008년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이도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내 최초로 모든 신축건물의 지붕형태가 경사지붕으로 규제되며 담장 높이 역시 1.2m을 초과할 수 없다.
이밖에 이도 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종전 구획정리사업지구 녹지 확보율 4% 보다 갑절이상 많은 8.1%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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