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의경구타 사망사건과 관련, 보다 철저한 부대관리로 전.의경 자체사고를 방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현행 행정부서와 5분 대기부대 등에 대원관리 전담직원을 지정 배치해 24시간 대원 신상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구타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창고, 취사반 등 구타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고 물품창고와 건물옥상에 자물쇠를 설치해 통제하는 등 적극적인 사고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오는 21일 중.소대장 등이 참석한 '지휘요원 집체교육 및 토론'을 주제로 한 교육은 물론 전.의경에 대한 특별교육과 신상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까지 '일선부대에 대한 전.의경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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