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표선서 D-300일 선포식 내외신 기자 등 참가 열기 전달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 마침내 공식으로 시작된다.

국내외 여론주도층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선포식(D-300일)’이 열려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제주도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선포식을 13일 오전 10시50분 표선면 표선리 소재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정운찬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전 국무총리),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장(전 제주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한 외신기자와 중앙·기방기자 및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 운영자 등도 참가해 제주의 분위기를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선포식 행사에서 첫날인 13일 선포식이 끝난 후 내·외신 초청기자단을 2개 팀으로 나눠 성산일출봉, 우도, 용천굴(미공개구간), 돌문화공원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용머리해안, 화순크루즈, 서귀포 새연교 및 패류화석층 등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7대 경관선정은 오는 11월 10일까지 투표를 진행해 최종 7곳을 11월11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제주를 세계 7대경관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각계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2일 부산과 대구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 및 제주관광 설명회’를 갖고 이 지역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이날 도내 교통 분야 임직원 200여명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범국민 운동 확산을 결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운수업계가 앞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 전도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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