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9위…서울 12위-부산13위

교통안전공단 83개 도시 조사


전국 시급(市級)이상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운전자의 운전행태 등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 평가한 결과 제주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제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이 평가에서 전국 7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02년 4위, 2001년 7위를 차지했었다.

건설 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교통문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각종 통계자료에 대한 분석과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보행행태 및 교통 환경 등 3개 부분별 평가결과를 수치화한 것으로 올해 교통문화지수는 77.59(기준 100)로 지난해 76.31보다 1.28 포인트 상승, 전반적으로는 전국적으로 교통문화가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시는 총점 87.20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서귀포시는 총점 81.69점을 얻어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안전띠 착용률, 안전속도 준수율, 신호 준수율, 횡단보도 정진선 준수율, 방향 지시등 점등률 등 5개 소항목으로 조사한 운전행태 부분에서 37.20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이밖에 보행행태 및 교통환경 부문에서도 16.67점을 얻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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