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를 찾는 단체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전세버스 수요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제주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여행사, 전세버스 회사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초과 계약 방지, 관광객 지연수송 등 계약 불이행 사항에 대해 시·군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대책 없는 단체관광객 모집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도내 학교를 상대로 관광비수기에 수학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 등에 협조를 요청 할 방침이다.
또한 입도 관광객 비상수송대책을 위해 시내·외 노선버스, 민간소유 자가용버스 등을 동원할 수 있는 사전 협조체제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 관광에 이용되는 전세버스는 1208대로 성수기에 급증하는 단체관광객을 담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또 시내·외버스 가용대수도 최고 40대에 불과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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