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아이돌 그룹 '미스터 칠드런' 멤버

   

박재범이 다시 아이돌 그룹으로 돌아왔다. 아이돌 그룹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Mr. 아이돌’에서다.


'Mr.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미다스 손 사희문(김수로)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박예진)가 생계형 사고 뭉치들을 모아 '국민 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박재범은 극 중 오구주가 키우는 아이돌 그룹 ‘미스터 칠드런’의 원년 멤버인 지오 역을 맡았다. 특히 실제 아이돌 출신으로 노래 실력은 물론 춤 실력까지 겸비한 박재범의 첫 번째 한국 영화 도전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지오는 거친 말투와 까칠한 성격, 여기에 폭행 전과도 있는 인물. 리드 보컬로 새롭게 발탁된 유진(지현우)과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지현우가 맡은 ‘미스터 칠드런’의 리드 보컬 이유진 은 인디 록 보컬 출신으로 오구주와 24개월 할부로 계약을 맺는 생계형 아이돌이다. 그룹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현우의 아이돌 그룹 도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 선배로 출연해 시선을 모은 장서원이 ‘미스터 칠드런’ 원년 멤버에서 노래방 ‘알바생’으로 전향한 철없는 미혼부 현이 역을 맡았다. 또 힙합 듀오 일렉트로보이즈에서 원카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랜디가 고아로 자란 사투리 래퍼 리키로 출연해 랩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이돌 그룹 ‘미스터 칠드런’은 빈곤남 유진, 전과자 지오, 미혼부 현이, 노숙자 리키 등 새로운 스타일의 아이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바르게 살자’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Mr. 아이돌’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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