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여가생활을 알차게 보내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생활체육 동호 및 회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동호회 분야 또한 과거에는 축구와 탁구 및 배드민턴 등이 주를 이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라인스케이트 요트 국술 트라이애슬론에 이어 최근에는 마라톤 동호회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화 하고 있다.

제주시가 30일 1999년 이후 관내 생활체육동호인 클럽현황을 분석한 결과 1999년 6월 30일 580개 팀 1만6029명이던 생활체육 동호회 및 동호인 수는 2000년 말 680개 팀 1만8796명, 2001년 말 640개 팀 2만749명, 2002년 말 814개 팀 23861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이어 올 3월말에는 44개 종목의 동호회 904개 팀 2만6245명이 회원으로 등록, 강종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5년 새 동호회는 324개 팀, 회원수는 1만216명이 증가한 것이다.
생활체육 가운데 가장 많은 팀을 둔 종목은 축구로 제주시내 축구 동호회는 현재 206개 팀에 회원수는 6715명에 이르고 있다.

다음 동호회 팀이 많은 종목은 족구 153개 팀, 회원수 2894명에 이어 다음은 볼링회 141개 팀 회원수 3412명을 유지하고 있다.
게이트 볼 팀은 37개 팀 622명의 회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드민턴 동호회도 25개 팀 919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2년까지는 동호회로 등록되지 않았던 인라인 하키와 요트 국술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도 최근 들어 생활체육 동호회를 등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각급 학교 및 주택가 인근 공터 등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공간이 속속 조성되면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종목으로 생활체육 동호회원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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