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임재범이 아내의 암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가수 제 아내 송남영...암 투병 중에 있어요..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내 송씨의 암투병 사실을 전했다.

임재범은 이 글에서 "(아내가)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하여 고대 안암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 받았다"라며 "건국대 병원서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위... 전이가 되었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라며 송남영의 병세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어 임재범은 "육체의 병 보다는 지수 엄마가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어 할때 한 여인의 남자로..남편으로...많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드는군요"라고 절절한 심경을 표현했다.

임재범은 "제가 한 케이블 채널의 음악방송 무대에서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제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습니다"라며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지수엄마가 누릴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지난 2001년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임재범은 오는 5월 1일 재개되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1년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CBS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