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세금 체납 등으로 가압류된 차량을 속여 판매하고 이에 항의하자 폭력을 휘두른 속칭 '유탁파' 조직폭력배인 문모씨(28)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02년 2월 가압류된 자신의 차량을 중고차 매매상 김모씨(45)에게 1450만원을 받고 속여 판 뒤 세금미납 사실을 알게된 문씨가 매도금 반환요구를 계속해서 해오자 채권을 포기케 할 목적으로 김씨를 폭행. 협박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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