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북군은 우수郡에

제주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정보화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77개 시와 90개 군 및 69개 구 등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주시가 시 지역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또 남제주군은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북제주군은 충북 괴산군과 충남 부여군, 전남 영암군과 함께 우수 군으로 지정됐다.

행자부는 이번 조사에서 전자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지원 △정보화 투자 △정보 인프라 △정보화 인력 △정보화 활용수준 등 5개 부문 14개 평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는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는데 제주시는 시민정보화 교육을 비롯해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 전자민원서비스, 모바일행정시스템 운영, 무선인터넷 조성, 인터넷 사랑방 설치 등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정보화 교육, 정보보호시스템 구비, 자료관제시스템 도입 등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위한 정보화사업 추진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