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정석원 모습에 반해" 결혼은 아직…

 
연예계를 대표하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탄생했다.


스포츠한국 취재 결과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서로를 알게 된 후 2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의 교제 사실은 가요계 관계자들을 통해 흘러 나왔다. 평소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유명한 백지영은 스스럼없이 정석원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왔다.

해병대 출신으로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의 정석원은 묵묵히 백지영의 곁을 지켜왔다.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는 “백지영이 최근 지인들에게 정석원을 소개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만나 둘 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월부터 구체화됐다. 2월 16일 백지영과 정석원은 그룹 JYJ의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백지영과 정석원은 김준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가까워졌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이 때만 해도 단순히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공개된 자리에 함께 나타나는 것이 잦아지면서 교제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1976년생인 백지영과 1985년생인 정석원의 나이차는 9세. 이 관계자는 “백지영은 연하답지 않게 듬직한 정석원의 모습에 반했다. 정석원의 됨됨이를 잘 알고 있는 지인들도 백지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이 그리 길지 않고, 정석원이 아직 20대이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측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백지영은 최근 신곡 <보통>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석원은 MBC 새 주말극 <애정 만만세>의 주연급으로 발탁돼 촬영 중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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