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농협이 공동으로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농협 제주북제주시군지부와 북제주군,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협정과 곧 재개될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등으로 농산물의 완전 수입개방에 대비해 북군 농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사업 발굴 및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한 것이다.

이들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 행정ㆍ농협ㆍ지역주민 대표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컨설팅 의사결정 기구인 ‘북제주군지역농업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농발협의 향후 2년에 걸친 컨설팅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시스템 개선, 전략작목 육성, 친환경농업의 육성 및 농업분야 수출확대 등 농업분야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현가능한 중장기계획 등 북군 농협의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농발협은 지난달 31일 지역농업 컨설팅분야 업체인 (주)지역농업네트워크를 사업주관업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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