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급성심근경색 적절성 100%"

제주대학교병원이 2010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13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이 상위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특히 제주대병원은 거의 전 평가 영역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고, 일부 영역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주지역 최고의 응급의료센터임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 내용을 보면, 급성심근경색 재관류요법의 적절성에서 제주대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의 평가를 받은 4개 병원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제주대병원은 급성뇌혈관질환자 뇌영상검사 신속성에서 15.0분으로 도내 병원 가운데 가장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하 제주대병원장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증외상특성화센터로 지정돼 3대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주요 응급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타난 평가로 생각된다”며 “제주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기에 당연한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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