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적십자(RCY) 58주년 기념 전국캠프 개최/9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일원서…1000여명 참가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이용희)는 9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일원과 제주리조텔타운(제주시 애월읍 소재)에서 전국의 청소년적십자 단원 및 지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적십자(RCY) 58주년 기념 전국 캠프’를 개최한다.
‘느영 나영 ?디모영 높이날자 RC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게 하고 청소년세대의 지역교류 확대 및 일체감을 형성해 청소년적십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참가단원들은 제주의 7대자연경관 홍보에 동참하고 인기가수 키노와 f(x) 가 출연해 전국캠프로 축하하는 공연을 갖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단원들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정보를 익히며 공동체의식의 함양과 리더십을 배양하게 된다.
9일 저녁 제주리조텔타운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문대림 제주도의회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7대자연경관 투표를 시작으로 개영식을 갖는다. 이어 성산고등학교 관악대 연주공연, 제주어 노래공연, 힙합댄스, 5인조 그룹 키노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캠프 2일과 3일째인 10일과 11일에는 단원들이 다우렁반, 수눌엉반, 돌보멍반, 어울렁반 4팀으로 나뉘어 제주문화체험 시간을 갖는다.
단원들은 애월초등학교에서 한림여자중학교까지 코스를 돌며 제주를 몸소 느끼는 자전거올레와 바나나보트 및 레프팅 등의 수상레포츠, 안전수영을 배우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세계자연유산로 등재된 세계 최장 용암동굴 만장굴을 관람하고 제주의 명물로 손꼽히는 조랑말 승마 및 카트 체험도 함께 체험한다.
저녁시간에는 단원들 간의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어울림마당을 열어 지역별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캠프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제주리조텔타운 실내에서는 돌하루방·해녀 포토존을 운영하고 제주안내코너를 둬 제주문화를 소개하고 디카사진 콘테스트,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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